CROSS & LAYER BAG 저는 물건을 곧잘 잃어버려요. 최근엔 지갑을 잃어버리고, 분명 어딘가에서 발견하곤 하지만 아차! 하며 황급히 물건을 찾는 순간이 점점 잦아집니다. 그래서 제품을 만들 때 역할이 분명한 주머니를 고려하게 되더라고요. CROSS & LAYER BAG은 작은 소지품을 몸과 가까이 지니기 위해 제작한 가방입니다. 가장 큰 수납공간은 여권/휴대폰/지갑 등 손바닥 크기의 소지품이 들어가고, 앞으로 볼록 튀어나온 작은 수납공간은 에어팟을 넣기 알맞은 크기에요. 이거 하나 면 중요한 소지품들을 잘 수납할 수 있는 든든함이 생깁니다. 소재는 디자인과 가장 잘 어우러지면서도 일상에 부담 없는 나일론 소재를 택했습니다. 소재나 디자인을 잡아갈 때, 친구들과 피드백을 나누는 동료들에게 의견을 구하는데, 만장일치로 나일론 소재에 손을 들어주어 더 마음 놓고 소재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. 힛 저는 무언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것들을 좋아하나 봐요. 아주 어릴 때는 휴대폰 고리를, 좀 더 컸을 땐 가장 아꼈던 카드 지갑에 지갑의 무게보다 훨씬 더 무거운 키 링 조합을 주렁주렁 걸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. 옷을 살 때에도 끈이 포인트가 옷을 만나면 레이어드가 하나 추가된 것 같은 재미가 더해지는데, 제가 만든 가방에도 그 요소를 가져오고 싶었어요. (1) 고리로 연결하는 긴 끈 (2) 직접 매듭 하는 짧은 끈, 두 가지의 끈을 활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데요, 제가 시도해 본 것으로는 토드백/힙 색/크로스백/숄더백 이렇게 네 가지의 형태로 활용이 가능합니다. 쓰다보니 좀 더 기발한 방법이 또 있을까 ~ 고민하게 되네요! 1) 매듭 끈을 이용해 토트 백으로 활용 2) 긴 끈과 고리를 활용해 벨트에 둘러 고정하는 힙색 형태로 활용 3) 매듭 끈을 길게 묶어 숄더 백으로 활용 2) 긴 고리형 끈을 크로스 백으로 활용 끈을 조합하는 방법에 따라 늘어지는 끈의 길이도 달라지고, 연출하는 방법이 달라지니 활용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. 출시하고 한참이 지나 이 가방을 소개하는 이유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니 자연스레 손이 자주 가더라고요. 사용법도 다양한 가방이다 보니 글로서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. 🌸 어제의 옷차림인데요, 친구들과 벚꽃 구경을 가기 위한 차림으로 제격이었습니다. 크로스백에는 역시나 바로 꺼내 쓰는 립 1개, 에어쿠션, 에어팟을 넣었고 캔버백에는 파우치와 요즘 읽고 있는 책 한 권, 카드 지갑을 담았습니다. 앞주머니에는 샤프 꽂아두기 ~ 일상에서의 모습을 담는 것도 재미있네요! 앞으로 제품에 담긴 이야기들을 하나씩 전해드리겠습니다. CROSS&LAYER BAG은 봄을 맞아 15% 할인이 진행중이에요. 소개해드린 가방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! BAG 카테고리로 바로 연결됩니다.